라디오헤드의 3집 OK computer의 karma police입니다.
노래도 노래지만 가사가 굉장히 시적이고 특이하네요ㅎㅎ
Karma police ive given all i can its not enough
업을 다스리는 경찰관이여.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줬어요. 하지만 이건 충분치 않아.
......
ive given all i can but were still on the payroll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바쳤는데 아직도 우린 노예상태일 뿐이라니. .
아무리 노력해도 현재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거시적으로 보면 톰요크의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비판'이라고도 하는데요
사람들마다 노래에 대한 반응이 다르게 느껴지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 단지 '무섭다'라는 느낌밖에 안드네요..
특히 M/V가 굉장히 무섭네요
한 남자가 차량에 계속 뒤쫓기다가, 결국엔 차에서 쏟은 기름에 의해서 불이 붙이자, 차가 결국엔 되려 쫓기게 되는 아이러니한 결말인데요
톰요크가 표현하고자 말하고자 하는게 과연 무엇일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노래네요
추천 !!
Karma police
Karma police arrest this man
업을 다스리는 경찰관님. 이 남자를 구속해 주세요.
he talks in math he buzzesLikeAfridge he like a detuned radio
그는 수학으로 말을 하고 있는데 꼭 냉장고에서 나는 소리같을 뿐. 아니 꼭 주파수를 잘못 맞춘 라디오같이 지직거리기만 하는군요.
(수학으로 말한다는 소리는 '영어로 말한다' ,'불어로 말한다'라는 말처럼 수학을 언어로 삼아 말한다는거죠. 그래서 냉장고 소리나 라디오의 지직거림정도로만 전달될뿐 의미가 오지 않는다는 소리가 되는군요.)
Karma Police arrest this girl
업을 다스리는 경찰관님. 이 여자애를 체포하세요.
her hitler hairdo is making me feel ill
걔의 히틀러식 머리모양때문에 구역질이 날거 같아요.
and we have crahsed her party.
우린 그 여자애가 벌인 파티에 숨어 들어갔어요.
this is what you get.(x2)
이건 너의 업보야.
this is what you get when you mess with us
너가 우리한테 껴 들었으니 이건 네가 받아야할 댓가지.
(this is what you get부터 시작되는 구절은 제가 생각하기엔 도움을 요청하는 화자에 대한 경찰관의 냉혹한 대답이 될거 같네요. 경찰관이 업을 다스릴 수 있다면 그 경찰이란 다름아닌 창조자,조물주로 엮어지기도 하구요. 처음부터 소통이 불가능한 '수학을 언어매개로 삼는 남자'와 억압 혹은 권력의 폭력까지도 의미가 확장될 수 있는 '히틀러식의 머리모양을 한 여자'사이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화자의 욕구, 그리고 그에 대해 그것이 '업보'라는 이해되어지지 않는 대답...절망..)
Karma police ive given all i can its not enough
업을 다스리는 경찰관이여.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줬어요. 하지만 이건 충분치 않아.
(충분치 않다는건 노력을 했음에도 내가 얻은 것(what i get)이 부당하다는 의미. 인생 전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말이군요.)
ive given all i can but were still on the payroll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바쳤는데 아직도 우린 노예상태일 뿐이라니.
(on the payroll이란 고용주아래에 고용된 피고용인 상태를 말하는데 여기선 좀더 과장해서 노예상태라고 해석했습니다.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톰 요크의 비판,과 노동자계급에 대한 비관적 시선은 여기저기서 보여지긴 합니다.)
this is what you get(x2)
그건 너의 업보. 네가 치러야할 댓가..
this is what you get when you mess with us
너가 우리에게 껴들었기 때문에 받아야 할 댓가이지.
(껴들었다는 이미지는 의지가 없는 채로 태어난 인생 자체를 말하는게 아닌지. 변화하고 싶어도 바꿀 수 없는 채로 살아야 하는 비극적 인생이랄까...)
phew for a minute there i lost myself i lost myself
한 순간에 난 미쳐 버렸어.
난 미쳐 버린거야.
'Radiohe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Climbing Up The Walls - Radiohead (0) | 2011.12.04 |
---|---|
No surprises - Radiohead (0) | 2011.12.04 |
Let down - radiohead (0) | 2011.12.01 |
Exit music (for a film) - radiohead (0) | 2011.12.01 |
Paranoid Android - radiohead (0) | 2011.12.01 |